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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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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4기 영자가 달라진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35살까지만 해도 돌싱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심경이 달라진 것이다.

29일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4기 영자와 미스터 박의 일대일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영자와 미스터 박은 일대일 데이트에 나서기 전에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미스터 박은 "제일 친한 친구도 곧 결혼한다. 저는 외롭다고 말하면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뛰어가서라도 물어본다"고 말했다.

영자는 "그럼 헌팅 엄청 많이 하는 거 아니냐"며 웃었고 미스터 박은 "그렇지 않다. 머리가 짧았을 때는 승률이 높았은데 아무래도 기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는 건 기적"이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영자는 "저도 35살까지만 해도 돌싱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근데 39살이 되니까 아이 없는 돌싱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또래 친구들 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높다 낮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웃기긴 한데 만약 눈이 높은 거라면 굳이 낮춰가면서까지 결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며 "결혼 떠나서 혼자 노후를 준비하자는 생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데이트가 진행됐다. 영자는 미스터 박에게 "우리 케미가 잘 맞는 것 같다. 안 나오던 장꾸미도 나오는 것 같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스터 박은 "확실하게 말해두겠다. 저는 아무한테나 괴롭힘 당하지 않는다"며 미스터 박 또한 호감이 있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영자는 확신을 얻고싶은 듯 끊임없는 테스트를 던졌다. 이에 데프콘은 "제발 테스트 그만해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이트를 마친 영자는 "가장 자연스러운 데이트 아니었을까"라고 인터뷰했고 미스터 박은 "가장 좋았던 한순간을 꼽으라면 영자와 데이트 했을 때다. 제가 호감 있던 사람이 나를 선택해줬고 밖에서 데이트하는 것처럼 했기 때문에 가장 최고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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