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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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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모델 출신 주우재가 배우 안세하(38·안재욱) 학교폭력 의혹 관련 소환됐다.

한 네티즌은 10일 댓글로 "나 안재욱 1년 후배인데 눈 마주쳤다고 바로 복부 가격하더라. 아직도 안 잊혀진다"며 "그 당시 남산중 애들은 알지. 유명한 일진이었음"라고 남겼다. 주우재를 언급하며 "솔직히 우재야. 너도 알잖아"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들이 주우재에 관해 묻자, "우재는 지금보다 훨씬 말랐다. 새까맣고 안경 끼고 모범생이었다. 우재는 착했다"고 덧붙였다. 주우재와 안세하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다. 주우재는 1986년생, 안세하는 빠른 1986년생으로 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안세하 중학교 동창인 A는 "평생 안세하가 내 배에 깨진 유리로 찌르며 위협하고 강제싸움을 시켜 웃음 거리를 만든 일을 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동창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현직교사인 B는 "모두 사실이다. 뒤늦게나마 도와주고자 이렇게 글을 쓴다"며 "안세하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일진이었고, A가 언급한 급탕실 사건도 기억하고 있다/ 난 지금 아이들 학폭을 담당하는 생활부장교사를 맡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폭 하지 마라'고 하면서 항상 부끄러웠다. 25여 년 전 내가 방관자였기 때문이다. 재욱이 회사 에서 허위사실이며 법적대응하겠다고 하는데, A를 위해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증언할 의향이 있다"고 적었다.

후너스는 11일 안세하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전날 경기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법률대리인인 이엔티 법률사무소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추가적인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속하게 경찰 수사 등 형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할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학폭 게시글이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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