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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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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배우 장광의 아들 탤런트 장영이 아빠를 능가하는 잔소리 폭격을 가했다.

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달달한 간식에 빠져있는 장광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 광경을 목격한 장영은 "당뇨도 있으신데 혈당 오르게 아침부터 그런 걸 드시면 어떡하냐"라며 아빠의 간식을 압수한다. 그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눈이 실명될 수도 있다"라며 잔소리를 쏟아낸다. 이에 대해 장광은 "아들과 관계가 좋아지니까 이런 문제가 생긴다"며 울상을 짓는다.

장영은 자신이 유난히 아빠의 건강에 예민한 이유를 고백한다. 그는 아빠 장광이 고혈압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던 사건을 떠올리며 "아버지가 잘못될 것 같아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오랜만에 장광 가족이 완전체로 모여 외식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 장광 가족은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이후 쏟아진 사람들의 관심에 관해 이야기한다. 장광의 아내 배우 전성애는 "최근에 길을 가다가 자식 교육 잘 시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다. 장광의 딸 개그우먼 미자 또한 "시장에 갔더니 할머니들이 아빠한테 아들이 불쌍하다고 하셨다"고 전한다.

장영은 아빠를 향한 진심을 깜짝 선물과 손 편지에 담아 건넨다. 장광은 처음 받아보는 아들의 편지를 목이 메어 끝까지 읽지 못하고, 끝내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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