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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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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스테이지 파이터'가 독한 맛 춤 계급 전쟁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엠넷(Mnet) '스테이지 파이터'(이하 '스테파')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한 판 싸움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이다. '스트릿' 시리즈의 제작진이 선보이는 새로운 댄스 지식재산권(IP)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최정남 PD는 13일 엠넷을 통해 "무용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쉽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세 가지 장르를 하나하나씩 풀어내고, 그 안에서 장르의 색을 돋보이게 만드는 게 1차 목표"라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가벼운 예능으로 소모되지 않도록 3장르에 대한 스터디를 많이 했다. 프로 무용수들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테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서로 다른 장르의 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최정남 PD는 한국무용에 대해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한국의 미'가 아름답다. 손사위와 호흡 테크닉 등 에너제틱하면서도 반전되는 분위기들이 신비하고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무용수들은 자신의 움직임을 모두 '동물'에 비유한다. 맨발로 표현하는 날짐승, 개, 사슴, 멧돼지, 캥거루, 사자, 호랑이까지 마치 동물의 왕국을 보는 것 같다. 움직임에서부터 서바이벌 그 자체인 날 것의 매력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발레에 대해서는 "외형적으로 선택받은 자들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들의 연습량은 운동선수 그 이상의 에너지와 체력이 필요하다. 정확한 테크닉의 예술을 구현해내는 '왕자'들의 스포츠를 보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4인의 현역 남자 무용수들이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펼치는 계급 전쟁 또한 재미 포인트다. 최정남 PD는 "'스테파' 무용수들은 각각 퍼스트-세컨드-언더, 3개로 나뉜 계급 안에서 주역이 되기 위해 싸움을 펼치게 된다. 원하는 역할을 차지하기 위해 본인이 가진 능력치로 대결을 펼치는 미션들이 쫄깃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같은 날 한국무용 체크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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