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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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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가 팬에 죽고 팬에 사는 '최고의 팬 친화형 구단'으로 SSG랜더스를 꼽았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물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에서는 '이벤트 장인' NC 다이노스의 입덕 가이드와 '최고의 팬 친화형 구단'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대표자들의 토론이 펼쳐졌다.

입덕 가이드 아홉 번째 구단으로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가 소개됐다. 창원NC파크를 와 봤던 개그우먼 엄지윤은 경력직다운 여유로움과 더불어 자유분방한 텐션을 장착하고 구장 곳곳을 소개했다.

엄지윤은 구단 소개를 위해 인터뷰 섭외에 응한 NC 다이노스 김휘집, 김주원 선수에게 거침없는 질문과 더불어 갑작스러운 응원가 요청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야잘알(야구를 잘 아는)'로 거듭난 엄지윤은 경기의 흐름을 읽고 투수 교체 타이밍을 예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에서 '최고의 구장'으로 뽑혔던 창원NC파크는 놀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해 보는 이들의 경기 직관 욕구를 상승시켰다.

한편 대표자 10인은 한마음 한뜻으로 팬과 함께 만드는 구단의 역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최고의 팬 친화형 구단' 선정에 돌입했다. KT 위즈 대표자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은 시작부터 '연쇄사인마' 발언으로 모두를 술렁이게 했다. 결국 당사자인 김상수 선수가 해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인연을 프로 야구까지 이어 온 선수들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각 구단별 시구, 이벤트, 유니폼과 굿즈 등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SSG랜더스는 실착 유니폼 전달부터 불금 디제잉 파티, 댄스·키스 타임 등 이닝 간 가장 많은 이벤트를 진행 중인 점을 어필해 '최고의 팬 친화형 구단'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했다.

SSG랜더스 대표자인 SSG랜더스 장내 아나운서 곽수산은 "우리 구단은 팬에 죽고 팬에 산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자동으로 나오는 거다"고 말했다. "선수 분들도 팬들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팬 분들도 매너 있게 소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프런트 직원들도 고생 많으시고, 앞으로도 팬 친화형 구단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장황한 우승 소감을 늘어놨다.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 다음화에서는 열 번째 입덕 구단으로 LG 트윈스와 홈구장인 잠실 야구장이 소개된다. LG 트윈스가 소개하는 잠실 야구장은 두산 베어스 편과 어떻게 다를지, 한 지붕 두 구단의 자존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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