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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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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혼전연애'가 첫 회부터 강렬한 한일 연애를 보여줬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예능물 '혼전연애'에서는 한국 남자 배우 최다니엘, 이현진, 셰프 오스틴강과 일본 배우 겸 가수 타카다 카호, 가수 후쿠다 미라이, 베일에 싸인 소개팅녀와의 두근두근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먼저 MC 박나래와 최다니엘, 이현진, 오스틴강이 처음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눴다. 세 사람 모두 186㎝라는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를 과시, 여심을 들썩이게 했다.

최다니엘은 이현진의 '안방돌'이라는 별명에 대해 "'안방'에만 계시는구나"라는 신박한 해설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이현진은 맏형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와 "'혼전연애'가 '혼후연애'보단 낫지 않나?"라는 센스 넘치는 발언으로 훈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막내 오스틴강은 "썸은 왔다 갔다 하죠. 유노?"라는 톡톡 튀는 화법으로 젊은 피다운 패기를 빛냈다.

최다니엘이 녹음이 푸르른 생태공원에서 소개팅녀인 타카다 카호를 만났다. 최다니엘은 먼저 도착한 카호가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자 미소를 드리웠다. 미리 예습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최다니엘의 소개팅녀인 타카다 카호는 일본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드라마 '가면 라이더 빌드' 출연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동그랗고 큰 눈이 매력적이었다. 두 사람은 식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스프링클러가 터지며 물을 맞았고, 물줄기를 피하며 마치 청춘 드라마 같은 비주얼을 완성했다. 당시 화면을 보던 최다니엘이 "저 날 속옷까지 흠뻑 젖었다"라고 폭로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육회 집으로 갔다. 최다니엘이 "잘 먹겠습니다" 일본어 발음을 실수하자 카호는 웃으면서 발음을 고쳐줘 훈훈함을 안겼다. 최다니엘은 카호와 자신이 열 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나자 깜짝 놀랐지만, 카호는 "그럼 다섯 살 차이로 할까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최다니엘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어 꽈배기 맛집에서 꽈배기를 사 온 두 사람은 분위기 좋은 LP 카페 앞 벤치에 앉았다. 카호가 꽈배기를 한입 물어 먹고 건네준 것을 최다니엘이 받아먹는 '간키(간접키스)'를 선보여 같이 보던 멤버들의 텐션을 고조시켰다. 그 뒤 실내 포차로 향한 두 사람은 카호가 "건배하고 싶어요"라고 한 말을 최다니엘이 "건배 스타일이 뭐예요?"라고 잘못 번역하면서 오해가 생겨 잠시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두 사람은 오해를 풀고 한잔을 함께 나눴다. 최다니엘이 "재밌는 사람을 좋아해"라고 하자 카호가 "고백 받았다"라고 활짝 웃어 보이면서 간질간질한 기운을 이끌었다.

두 번째 소개팅의 주인공 이현진은 소개팅녀를 위한 선물로 핸드크림을 사는 준비성을 보였다. 이어 차에 타자마자 재킷을 훌렁 벗고 팔근육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환호성을 일으켰다. 또한 전화를 건 엄마로부터는 "잘해서 우리 장가가자"라는 잔소리를 들어 박나래의 격한 공감을 일으켰다.

이현진은 약속 장소에서 미리 가 빼곡하게 적은 일본어를 연습했다. 곧이어 이현진의 소개팅녀로 MBN 예능물 '한일톱텐쇼'에 출연 중인 '트롯걸즈재팬' 1위 후쿠다 미라이가 등장했다. 미라이는 이현진의 선물을 받자마자 "예! 기뻐요"라고 방긋 웃어 이현진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현진은 준비한 일본어인 "당신의 손은 소중하니까요"라는 말을 건네 미라이의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그러던 중 이현진이 갑자기 재킷을 벗자 지켜보던 멤버들이 아우성을 쏟아냈다. 하지만 미라이가 추울까봐 배려했음이 밝혀졌다.

이현진은 입술을 쭉 내미는 행동으로 몸에 밴 애교를 드러냈다. "맥주 좋아해요?"라는 미라이의 말에 바로 바다를 보며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 남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이후 바다 앞 횟집에서 무려 맥주 10병을 마셔 보고 있던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대화 도중 노래 얘기가 나오자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향했다. 미라이의 노래를 들은 이현진은 미라이가 100점을 받자 하이파이브를 하며 손을 꽉 잡는 플러팅을 선사했다. 이현진은 답가로 '내가 유명해지니 좋니'를 고음 불가로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현진은 무려 다섯 번째 상의 탈의를 하며 미라이를 데려다줬다. 미라이는 이현진의 재킷 깃을 만져주며 묘한 온도를 감지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오스틴강과 베일에 싸인 소개팅녀의 만남이 펼쳐졌다. 유동 인구가 많기로 유명한 남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를 뚫고 서로를 알아봤다. 마지막 소개팅녀는 다른 두 명의 소개팅녀들과는 전혀 다른 시크한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수줍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만난 지 10분 만에 "베이비"라는 호칭을 썼다. 1시간 만에 오스틴강이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3시간 만에 소개팅녀가 오스틴강의 손을 터치하고, 5시간 만에 오스틴강이 집에 가자고 하는 등 저돌적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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