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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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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S.E.S.' 출신 슈(42·유수영)가 길거리에서 눈물을 쏟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슈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날 사랑하지 않아..?!"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슈는 "전 이제 집을 나갈 겁니다. 엄마는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거든요"라고 말하며 길거리에서 울었다. 슈의 모친이 "아 내가 언제 그랬어"라고 따지자 슈는 "아이 참 그랬잖아"라고 말했다.

슈 모친은 "아니 너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까 이번 크리스마스는 선물 안해도 된다고 그랬잖아"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슈는 "그게 그거야"라고 소리치며 울었다.

슈의 갑작스런 오열 영상에 팬들은 "도대체 왜 그러세요?" "언니 무슨 일이에요?" "마스카라가 다 번질 정도로 엄청 우셨네요"라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오열 연기 잘 봤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편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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