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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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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7일부터 10월1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을 주제로 5일 동안 28개국 97편의 영화들을 소개한다. 또 전 세계 75개국 752편의 출품작 중 국제경쟁 12개국 19편, 아시아경쟁 12개국 10편의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개막작은 '눕체: 정상을 향해'로 젊은 등반가들의 불가능해 보였던 눕체 등반을 따라가며 그들의 열망과 불안, 연대를 탐구하는 인간적인 모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는 전통 가족부터 반려 가족에 이르기까지 '가족'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여러 섹션에 걸쳐 만날 수 있다. 폐막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토론토영화제·동경국제영화제 등에서 소개된 '스노우 레오파드'이다.

개막식은 아나운서 조우종과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는다.

인도 출신 유명 산악인 하리시 카파디아는 2024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 자격으로 축제를 찾아 시상식에 이어 28일 UMCA 강연, 29일 게스트와의 만남까지 함께한다.

히라이데 카즈야와 나카지마 켄로의 마지막 등반을 담은 영화 '로프' 상영 직후에는 감독인 와다 모에, 일본의 원로 여성 산악인 테라사와 레이코, 한국의 안치영 대장이 대화를 나눈다.

이외에도 '거대한 백경' 마이클 딜런 감독, '디어 마더' 존 글래스버그 감독과 출연자인 코디 캐멀랜, '클라이머 프레데릭' 뱅상 그호스 감독 등이 영화제를 찾는다.


다양한 국내 영화인들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국내 유수 영화제에서 소개된 '장손' 오정민 감독과 배우 오만석·차미경,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감독, '수영제과' 정성욱 감독과 배우 김승윤·김혜나·유성주·한현준이 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영화제 기간 중 국제산악영화제협회(IAMF) 총회가 열린다. 2000년부터 시작한 국제산악영화협회는 25개 영화제, 2개 산악박물관 등 5대륙 27개 단체가 가입돼 있고,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가입해, 아시아 대표로 활동 중이다.

엄홍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산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올해 영화제는 내년 10주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므로 열 번째 봉우리를 향한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um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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