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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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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출신 해설위원 김선우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준호는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JTBC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와 연천 미라클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깜짝 등장했다.

이준호는 전 야구선수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우와 이종사촌지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김선우는 JTBC '최강야구'의 해설위원으로도 출연하고 있는데, 이 같은 이들의 인연이 이준호가 시구자로 나선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구 직전 "김선우 해설위원의 조카가 아닌 사촌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선우 형께서 많이 가르쳐주셔서, 가족의 DNA를 걸고 던져보겠다. 선수 여러분도 부상 없이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이날 32번 등번호를 단 '최강 몬스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32번은 김선우 해설위원이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사용한 등번호다.

이후 이준호의 시구 현장이 담긴 사진들은 국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준호 등장과 동시에 관람 대상 변경" "야구 잘 몰라도 이준호 잘생긴 건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준호와 이종사촌지간으로 알려진 김선우는 1997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몬트리올 엑스포스,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네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거쳤다.

국내에서는 2013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하다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2014년 은퇴했다. 현재 MBC, MBC SPORT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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