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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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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대형 K팝 기획사 SM·JYP·YG엔터테인먼트가 안무 저작권과 관련 미비하다고 지적되는 점을 개선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정감사에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안무 영상이 조회수가 17억뷰를 넘겼다며 안무저작권 수익 배분에 대해 질의했다.
블랙핑크 매니지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는 조회수 수익에 대해 수억원가량이라며 다만 안무가들에겐 따로 배분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무저작권 관련 문체부가 연구 진행 중임을 알고 있다. 저작권 이슈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안무 저작자들의 권익을 위해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또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에게 "(계약서상) 안무 공급가액이 200만 원이다. 계약서가 공정하게 돼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정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는 "안무 저작권 제도가 정비가 된다면 개선을 검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동욱 의원(국민의힘)은 이와 별개로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하며 "안무 저작권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정부에 질의하기도 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안무 저작권 관련해서는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쳤다. 연내 안무 저작권 종합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안무저작권 관련 표준계약서에 대해 "비슷한 요소가 많기에 섬세한 조항이 필요하다. 용역 연구가 진행 중이니 곧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다. 창작자가 대우받도록 정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월 K팝 기반의 안무가 10명 중 4명이 계약서 없이 안무를 창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었다. 당시 한국안무저작권협회(협회장 리아킴)가 안무가들의 안무저작권 보호 실태 및 안무저작권 인식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안무 창작 참여 시 주로 체결한 계약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약 40%가 '구두 계약'(26.1%) 또는 '아무 계약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13%)고 응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정감사에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안무 영상이 조회수가 17억뷰를 넘겼다며 안무저작권 수익 배분에 대해 질의했다.
블랙핑크 매니지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는 조회수 수익에 대해 수억원가량이라며 다만 안무가들에겐 따로 배분하진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무저작권 관련 문체부가 연구 진행 중임을 알고 있다. 저작권 이슈가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안무 저작자들의 권익을 위해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또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에게 "(계약서상) 안무 공급가액이 200만 원이다. 계약서가 공정하게 돼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정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는 "안무 저작권 제도가 정비가 된다면 개선을 검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동욱 의원(국민의힘)은 이와 별개로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하며 "안무 저작권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냐"고 정부에 질의하기도 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안무 저작권 관련해서는 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쳤다. 연내 안무 저작권 종합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안무저작권 관련 표준계약서에 대해 "비슷한 요소가 많기에 섬세한 조항이 필요하다. 용역 연구가 진행 중이니 곧 가이드 라인이 만들어질 것이다. 창작자가 대우받도록 정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월 K팝 기반의 안무가 10명 중 4명이 계약서 없이 안무를 창작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었다. 당시 한국안무저작권협회(협회장 리아킴)가 안무가들의 안무저작권 보호 실태 및 안무저작권 인식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안무 창작 참여 시 주로 체결한 계약 유형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약 40%가 '구두 계약'(26.1%) 또는 '아무 계약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13%)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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