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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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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SBS TV 드라마 '야인시대'(2002)에서 신마적 역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최철호가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이 지난 10일 공개한 영상에는 최철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최철호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활동을 못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수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유학 관련 사업을 해서 투자를 했는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못 버티겠더라. 집까지 팔고 정리했다.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비참하고 초라하고 자신감도 없었다"고 말했다.

최철호는 사업 실패 후 잠깐 택배 일도 했었다고. "택배 일할 때 같이 하는 친구들 다 고생했다. 다들 사연도 너무 많고··· 택배 현장에 가보면 중소기업 사장님도 있더라. 깜짝 놀랐다. 하여튼 진짜 열심히 사시고···"라고 떠올렸다.

최철호는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사람 사는 얘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에 '홍도야 우지마라'라는 영화를 찍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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