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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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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서울대 야구부 매니저인 건축학과 최연우가 서울대 야구부 한 달 식비가 100만원이라고 밝혔다.

14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특별기획 '서울대 야구부-우리 한 번만 이겨보자'에서는 24학번 막내즈인 경영학과 1학년 김택원, 경영학과 1학년 허준서, 농경제사회학부 1학년 이두희, 사회교육학과 1학년 심민수와 함께 건축학과 22학번 최연우 매니저가 소개되며 선발쟁탈전이 펼쳐진다.

선발 야망에 불타는 막내즈의 대표주자 심민수는 "경기에 많이 뛰고 싶고 홈런 한번 쳐보고 싶다"고 밝힌다. 이두희는 "꾸준히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허준서는 "언젠가 경기에 나가서 일조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이두희는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인해 선배들로부터 '서울대 덱스'로 불린다는 전언이다. 선배들의 장난기로 인해 쉬는 시간 덱스 댄스 퍼레이드를 펼치며 웃음 담당으로 급부상하기에 이른다.

또한 서울대 야구부에서 야구 외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매니저인 건축학과 22학번 최연우는 이 팀의 한 달 식비가 100만원이라고 고백한다.

최연우는 "저희는 화요일 토요일의 필수 훈련 때만 밥을 사준다. 많이 먹는 대로 다 사줄 수가 없다. 화요일은 인당 5000원, 토요일은 인당 7000원의 식비를 지출한다"며 살림 실력을 과시한다.

제작진은 "올해가 마지막 경기가 될 선배들과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되는 막내즈까지 모두 하나가 돼 서울대와 도쿄대의 라이벌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단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상대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서울대 야구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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