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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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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한석규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 시청률은 전국 5.6%를 기록했다. 극 중 장태수가 딸이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을 깨달은 마지막 장면에선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았다.
첫 방송은 프로파일러 장태수(한석규)가 딸 하빈(채원빈)을 의미하게 된 과정을 그렸다. 장태수는 하빈이 학원을 그만두고 독서실도 등록하지 않은 채 자신을 속여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게다가 하빈은 가출 청소년들과 도난된 핸드폰을 두고 실랑이를 벌여 파출소에 있는 상황.
태수는 자신이 훔친 게 아니라고 말하는 하빈에게 거짓말의 증후를 발견했고 하빈의 가방에서 핸드폰이 나오자 의심이 커졌다. 하빈은 "왜 훔친 핸드폰일까 봐?"라고 쏘아붙이며 차갑게 돌아섰다.
조사에 들어간 태수는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나서야 딸에게 상처를 준 것을 자책했다. 상상 속에 나타난 죽은 아내가 윤지수(오연수)가 "범죄자 마음은 귀신같이 읽으면서 애 마음은 그렇게 몰라"라고 외치며 태수의 마음을 더 괴롭혔다.
이런 가운데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딸과 시간을 더 갖고 싶은 태수는 본청 복귀를 미루는 조건으로 사건을 맡았다. 그 와중에 하빈은 수학여행을 간다고 거짓말을 한 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빈이 가출했다고 생각한 태수는 위치를 조화해보는데 마지막 행적이 살인 사건 현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하빈이 응급실에 있다는 소식을 들은 태수는 딸이 고의로 차에 뛰어들었다는 말을 듣고 범인으로 의심하게 된다.
3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한 한석규는 몰입할 수밖에 없는 연기력으로 딸을 의심하게 된 태수의 감정선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채원빈은 비밀스러운 딸 하빈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냈고, 한예리는 개성있는 연기로 범죄행동분석팀 이어진 경장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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