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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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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피에스타' 중국인 멤버 차오루가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뒤 한국을 버렸다는 루머인 '뒤통수 설'을 해명했다.

차오루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가 한국 예능에서 갑자기 사라진 이유를 묻자 "계약 끝나고 부모님과 좋은 시간 가지려고 중국에 갔다"고 밝혔다.

"부모님 나이가 많다. 엄마 떠나서 한국에 14년 있었다. 청춘을 한국에 묻었다. 계약 끝나자마자 엄마, 아빠랑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차오루 왜 사라졌지? 차오루 (한국 소속사) 뒤통수 치고 중국 갔네'라고 많이 했다"고 아쉬워했다.

중국에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한국 화장품을 판매해 2년간 10억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도 했다. "내가 버는 게 아니고 매출"이라고 부연했다.

차오루는 이런 활동을 통해 번 돈을 이번 피에스타 재결합에 사용했다. 팀의 맏언니로서 멤버들이 컴백을 원하는 걸 확인한 뒤 자신들의 활동곡 '짠해'의 저작권을 사비로 사서 컴백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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