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두 번째 빌보드 '핫100' 진입…'만트라' 98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JENNI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솔로 자격으로 두 번째로 진입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11일 공개한 새 싱글 '만트라(Mantra)'는 26일 자 '핫100'에서 98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로서 '핫100'에 수차례 진입한 제니는 앞서 지난해 발매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를 통해 솔로 자격으로 해당 차트에 처음 들어왔다.

해당 곡은 '핫 100'에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이 곡으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제니가 홀로 부른 솔로곡으로 해당 차트에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가 1년 전에 발표한 솔로곡 '유 앤드 미'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Billboard Bubbling Under Hot 100)'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핫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했다.

'만트라'는 영국령 건지(Guernsey) 섬 태생의 영국 가수 겸 작곡가 클라우디아 발렌티나(Claudia Valentina) 등과 함께 작사·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곡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나며, 당당하게 본인만의 매력을 만들어가는 것을 응원하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앞서 '만트라'는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18~24일)에 37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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