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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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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엄영수(72)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꼰대희'가 지난 26일 공개한 영상에는 엄영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엄영수는 "내가 사람을 웃긴다는 건 옛날에 생각도 못했다. 상당히 수줍음이 많고 허약했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엄영수는 "근데 결혼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니까 배짱이 커지더라. 결혼 여러 번 하면서 이 세상을 알게 됐다. 넓게 본다"고 말했다.

다만 "결혼했다 이혼했다 재혼했다 파혼했다 막 법원에 갔다가 재산분할 했다가 또 무슨 양육비 때문에 싸웠다가 이게 막 이렇게 되면 일파만파로 비난이 많아진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엄영수는 "그럼 대체적으로 안 좋은 기사, 안 좋은 것들에 많이 오르내리다 보면 단련이 되는 거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한편 엄영수는 3번의 결혼과 2번의 이혼을 했다. 2021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세 연하의 재미교포 의류 사업가와 세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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