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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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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댄스 서바이벌 '스테이지 파이터'가 레전드 춤 무대를 보여줬다.

지난 29일 방송된 엠넷(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서는 64인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압도적 스케일의 장르 초월 메가 스테이지 무대에 이어 새로운 K-콘텐츠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본격적인 메가 스테이지를 앞두고 '더블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다. 메인 주역 3인의 역할을 두고 무용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서브 주·조역 무용수들은 물론, 처음으로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군무진은 "신이 주신 기회" "신분 상승을 노리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연습했다.

더블 캐스팅 결과 박진호, 김종철, 윤혁중이 기회를 잡았다. 유일하게 언더 계급에서 올라온 박진호는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메가 스테이지 메인 주역 솔로에서는 반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리허설 현장에서 죽음에 맞서는 자 김효준·김종철, 죽음이 두려운 자 김유찬·윤혁중, 죽음을 위로하는 자 최호종·박진호가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윤혁중이 솔로 주인공이 됐다.

김유찬은 다음 미션에는 꼭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메가 스테이지 '위혼무'도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K-콘텐츠 미션이 진행됐다. 영화 '올드보이'와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과 드라마 '스카이(SKY) 캐슬' 중 하나의 작품을 모티브로 삼아 무대를 꾸미는 미션이다.

각 작품을 대표하는 박찬욱 감독, 배우 이정은, 허성태, 오나라가 미션 소개를 위해 깜짝 등장했다.

무용수들의 작품 선택과 함께 이어진 미션은 메인 안무 창작 오디션이었다. '댄싱9' 출신으로 잘 알려진 강효형, 안남근, 이루다 등이 64인의 창작 안무를 두고 영상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드보이'의 김종철, '기생충' 최호종, '오징어 게임'의 김현호, '스카이 캐슬'의 윤혁중이 메인 안무 창작자가 됐다.

K-콘텐츠 미션은 같은 작품 안에서도 각각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팀 배틀로 진행됐다. 작품별 2자리의 메인 주역을 두고 또 한 번의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다.

전 미션 베네핏을 통해 메인 역할을 보장받은 최호종, 김혜현, 박진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무용수들은 또 한 번 경쟁을 펼쳐야 했다.

메인 주역들의 라인업도 윤곽을 드러냈다. '올드보이' 김혜현·김종철, '기생충' 최호종·박규년, '오징어 게임' 강경호·박준우, '스카이 캐슬' 박진호·윤혁중의 팀 배틀이 성사됐다.

K-콘텐츠 미션은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과 엠넷 플러스(Mnet Plus)를 통해 각각 개인 투표와 팀 투표가 진행된다. 이는 2차 계급 이동식 및 탈락에 반영된다.

한편 엠넷 플러스에서는 작품별 좌석 등급 평가로 이뤄지는 '티켓팅 투표'를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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