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독보적 알앤비 감성…'블러' 하이라이트 클립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솔로가수 태연이 수록곡 '블러(Blur)'로 독보적인 감성을 선사한다.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오는 18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한다.

수록곡 '블러'는 그루비한 기타 라인과 감각적인 베이스, 무게감 있는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알앤비(R&B) 곡이다.

가사에는 타인의 기준에 모든 것을 맞추다 흐려져 버린 자신을 깨닫고 상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선명히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을 담았다.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블러' 하이라이트 클립을 공개했다. 음원 일부를 미리 들을 수 있다. 또한 런던을 배경으로 태연의 비주얼을 감각적으로 담았다.

'레터 투 마이셀프'는 태연이 '투 엑스(To. X)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레터 투 마이셀프'는 선율적인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노래로 마음속에 묻어둔 서툴지만 단단한 위로를 담았다.

한편 태연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멤버들과 '지(Gee)'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오!(Oh!)' '올 나이트(All Night)' 등의 히트곡을 냈다.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활동과 OST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2015년 첫 솔로 앨범 '아이(I)'로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휩쓸며 솔로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이후 '레인(Rain)' '와이(Why)' '일레븐 일레븐(11:11)'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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