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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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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김경식이 얼떨결에 '부동산 거물'로 등극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김경식 이동우 {짠한형} EP. 67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관련 일화를 전했다.

호스트 신동엽은 "김경식이 미분양 집을 샀다"고 운을 뗐다. "그곳이 당시 최초의 주상복합인가 뭔가 해서 미분양이 됐다. 그래서 당시 '사도 뭐 그런 걸 사냐'고 했다. 그런데 거기가 타워팰리스였다"고 설명했다.

김경식은 신동엽 말에 "우리 가족이 집이 없을 때"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동네 근처였다. 우연히 들어가니 모델하우스였다,그때 집이 필요했다. 초반에 진짜 미분양이었다"고 부연했다.

신동엽은 "결국엔 잘 팔고 나왔다"고 긍정했다.

이날 다른 출연진들은 "신동엽이 당시 말렸으면 평생 원망할 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김경식이 '틴틴파이브' 등으로 잘 나갈 때 그가 돈을 흥청망청 쓰는 걸 말렸던, 절친한 친구다.

김경식은 "신동엽이 당시 '나한테 한 달에 500만 원씩만 주면 저축해서 불려준다'고 했다"고 기억했다.

그런데 김경식이 30대 초반일 때 그에게 변곡점이 생겼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통장에 200만 원밖에 없는 거다. 내가 집안의 가장이 됐는데 너무 부끄럽더라"고 털어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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