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개 부문 후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4 Billboard Music Awards·BBMAs)'에 2년 연속 수상 후보로 올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발표한 올해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해 '톱 K팝 앨범'과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톱 듀오/그룹' 부문을 추가해 2년 연속 시상식에 참여한다.

특히 '톱/듀어' 그룹 부문에서 K팝 그룹을 대표해 '콜드플레이'(Coldplay), '린킨 파크'(Linkin Park), '블링크-182'(blink-182),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와 수상 후보로 나란히 자리했다.

'톱 K팝 앨범' 부문에선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 두 장의 앨범을 후보로 등재시켰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음악 시장에서 대중성 지표로 평가되는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맥시던트(MAXIDENT)', 2023년 6월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등 다섯 작품 연속으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락스타'의 타이틀곡 '락(樂)'은 K팝 4세대 보이그룹 사상 처음으로 메인 싱글 차트 '빌보드 100' 차트에 입성했고,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와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까지 통산 세 번째 링크인에 성공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도 주요 가요 시상식 후보로 올랐다.

지난 2월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와 4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트로피를 차지했고,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부문에선 '슬래시(SLASH)'가 수록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후보로 올랐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새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합(SKZHOP HIPTAPE 合·HOP)'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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