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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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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최동석(45)의 전처 박지윤(44)에 관한 성폭행 의혹 수사가 불입건으로 마무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1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최동석을 고발한 네티즌 A에게 불입건 결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A가 공개한 통지서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해 입건 전 조사 종결한다"며 "'본인(박지윤)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고 했다. 진술을 받지 않으면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불입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써 있다.

지난달 디스패치 보도에서 부부간 성폭행 문제가 언급됐고, A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주특별자지도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여파로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한 지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최동석은 9월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 피웠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최동석 의처증이 심하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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