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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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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40)이 17일 결혼한다.

민경훈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PD와 결혼식을 올린다. JTBC 예능물 '아는 형님' 멤버들이 결혼식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을 맡고 있지 않다.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27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은 "(예비신부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했다"며 예비 신부와의 러브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 '캠핑'이라는 취미가 같았다. (캠핑)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민경훈은 이에 앞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난 7월10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그는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 가정을 이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어 "스무살에 데뷔해서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 준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민경훈은 2003년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했다.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5년부터 '아는 형님'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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