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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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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미디언 이봉원(61)이 예순살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취미 활동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최양락의 괜찮아유'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봉짬뽕이 그렇게 문전성시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호스트인 코미디언 최양락은 이봉원을 향해 "참 취미 부자다. 너 취미가 몇 개냐"고 물었다.

이봉원은 "등산. 등산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냥 걷는 게 워킹, 트레킹이라고 한다. (그건) 지루하니까 바위를 타고 올라가자 해서 암벽 등반을 배웠다"고 운을 뗐다. "(자신을 매달은) 줄이 있는데, 떨어질 때 아드레날린이 쭉쭉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겨울에는 아이스바일이라고 하는 빙벽 등반을 한다고 했다.

산에서 바다로 관심을 돌린 이봉원은 보트를 바람으로 움직이는 요트가 너무 낭만적이었다면서 "돈도 안 들지 않나. 그래서 자격증을 땄다"고 설명했다.

최양락이 "(현재 본업인) 짬뽕에만 전념한다고 하지 않았나"고 지적하자 "싫증 나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 여러 가지 해봐야지. 죽기 전에 뭐든지 다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리 자격증을 딴 것과 관련해선 "요리 방송을 하다보니까 요리하는 걸 보여주자고 하더라. 내가 하지도 않았는데 요리한 것처럼 보여주는 게 싫어서 한식 조리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이봉원은 현재 학원을 네 군데 다닌다고 했다.

그는 "영어 학원, 중국어 학원에 다닌다. 피아노 학원도 다닌다. 그 옆에 기타학원이 있더라. 옛날에 쳤었는데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서 끊었다. 한 달에 사교육비만 150만원이 나온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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