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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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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일리스트 겸 방송인 김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집회와 관련해 쏟아낸 발언에 대해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김우리는 지난 3일 소셜 미디어에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과 함께 집회 현장이 담긴 영상도 게재했다.

영상 속 시위대는 서울 용산구 윤 대통령 관저 근처에서 집회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위 인파 상당수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다.

한 발언자는 마이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반국가 세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 미국의 고든 창 변호사도 그 판단은 정확하다고 얘기했다"며 '내란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으로 보이는 듯한 발언을 했다.

빨갱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공산주의자를 가리킬 때 쓰던 멸칭이다. 현재 일부 극우가 진보 세력을 가리킬 때 이 용어를 쓴다. 이에 따라 김우리가 해당 영상을 올린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의견이 분분하다.

한 누리꾼이 김우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가 빨갱이예요?"라고 묻자 댓글로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가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댓글은 삭제됐다.

앞서 가수 김흥국과 JK 김동욱이 연예계에서 드물게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1세대 스타일리스트로 통하는 김우리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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