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12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9.6을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 발표를 인용해 12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48.3에서 1.3 포인트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49.5에서 0.1 포인트 약간 상향했다. 서비스업 PMI가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을 웃돌면서 제조업 위축을 어느 정도 상쇄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12월 서비스업 PMI(개정치)는 51.6으로 전월 49.5에서 2.1 포인트 대폭 올랐다. 속보치 51.4에선 0.2 포인트 상향했다.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재차 줄어 7개월 연속 신규수주가 감소했다.

서비스 고용지수도 4년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그렇기는 하지만 기업은 인력을 감원할 수 있었고 여기에 인플레 압력이 더욱 커졌다.

기업은 내년에 대해 낙관도가 올라갔고 경기심리가 작년 9월 이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독일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이코노미스트는 "12월 PMI 데이터는 2025년 서비스 부문 활황을 향한 단단한 토대를 만들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수주 감소에 제동을 걸면서 수주잔고가 줄어드는 걸 누그러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자는 다행히도 미국 관세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2025년 제조업 침체가 경제 전체의 발목을 잡는 것을 완화시킨다"고 내다봤다.

수요 지표인 신규 서비스 지수는 50.2로 4개월 만에 50을 상회했다. 다만 코스트를 전가하는 움직임으로 산출가격 지수는 51.9에서 52.5로 상승해 5개월 만에 고수준이 됐다.

HCOB는 "유럽중앙은행(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작년 12월 이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서비스 인플레가 아직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12월 서비스 PMI는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ECB가 신중 모드를 유지, 1~3월 1분기에는 소폭 금리인하에 머문다"고 내다봤다.

지난 2일 공표한 제조업 PMI(개정치)는 45.1로 속보치 45.2를 약간 밑돌았다. 생산지수가 전월 45.1에서 44.3로 0.8 포인트 내렸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12월 HCOB 종합 PMI(개정치)는 48.0으로 11월 47.3에서 0.7 포인트 올랐다. 그래도 6개월 연속 50을 밑돌았다.

12월 독일 서비스업 PMI는 51.2로 11월 49.3에서 1.9 포인트 상승했다. 속보치 51.0에서 0.2 포인트 상향했다.

반면 제조업 PMI는 11월 43.0에서 42.5로 0.5 포인트 떨어졌다. 속보치와 일치했다.

생산과 신규수주가 대폭 감소하면서 가까운 장래에 회복을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전문가는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