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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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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연예기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김모씨와 윤지오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A씨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다담은 1일 서울중앙지법에 김씨와 윤씨를 상대로 각 5억원씩 총 10억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김씨와 윤씨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허위 증언을 반복해 A씨가 고인의 죽음에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세간에 인식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담 김영상 변호사는 "A씨를 형사 처벌 받게 할 목적으로 수사 기관에 거짓 진술했고, 언론과 허위 인터뷰를 하며 사실을 왜곡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A씨가 입은 물질·정신적 피해는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김씨는 당시 A씨가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으로 2009년에 입사해 약 4개월 간 장자연 로드 매니저를 했고, 윤씨는 같은 기획사에서 2008년 12월부터 약 7개월 간 연습생으로 활동했다.

A씨 측은 김씨가 2009년 3월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을 때부터 같은 해 7월 검찰 조사를 받을 때가지 수차례 진술을 번복하고 허위 증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후에도 언론 인터뷰 등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게 A씨 측 주장이다.

A씨 측이 김씨의 허위 증언이라고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조선일보 사장 아들' 건이다. A씨 측은 "김씨가 검찰 조사에서 당시 (장자연이 있던) 유흥주점에서 체어맨을 타고 나간 50대 중년 남성이 조선일보 사장 아들인 방정오라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방정오는 1978년생으로 2009년 당시 만 31세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가 각종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도 했다. 2018년 7월 'PD수첩'과 '미디어오늘'에 'A씨가 장자연을 어머니 기일에도 방정오를 접대하기 위해 라나이 유흥주점으로 데려왔다'는 취지의 거짓 인터뷰를 했다는 것이다. A씨 측은 "당시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이 있다고 말한 날은 10월28일인데, 실제 장자연 어머니 기일은 11월23일로 확인됐다"고 했다.

A씨 측은 윤씨 역시 허위 증언 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윤씨가 2010년 6월 A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원고가 증인 등 소속 연기자들에게 술자리에서 강압적으로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한 적은 없었다"고 증언했는데, 이로부터 9년이 2019년 3월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강요에 의한 성폭행이 있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A씨 측은 "윤씨는 짧은 소속 기간과 정식 연예인으로서 활동한 사실이 없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씨와 장자연 등을 둘러싼 내용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한편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2019년 4월 캐나다로 출국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2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2_0001498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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