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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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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윤정환 감독이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의 데뷔전을 신경 쓰지 않고, 강원만의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과 전북은 29일 오후 7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소화한다.

6승 4무 4패(승점 22)로 리그 4위인 강원은 상위권 굳히기를 위해, 3승 5무 6패(승점 14)의 10위의 전북은 중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 승리를 노린다.

특히 이날 경기는 김두현 전북 감독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끈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전북의 명가 재도약을 위한 승부수로 선택됐다.

이를 상대하는 윤 감독으로선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터다. 축구 팀들은 사령탑 교체로 인한 동기부여로 좋은 결과를 만들 경우가 잦은 편이다.

또 이날 경기 전 진행된 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찾은 기자들이 춘천송암스포츠타운까지 취재를 이어가 여느 경기보다 취재진의 숫자가 많았다.

윤 감독은 "많이 오신 게 의외다. 김두현 감독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면서도 "(전북의 감독 변화에) 우리가 크게 동요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6일 대구전) 이후 이틀 쉬고 경기하는 거라 특별히 많은 걸 준비하기엔 부족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 지난 경기에서 보인 모습 등을 보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로 생각한다"며 강원의 축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작년에 (김두현 감독이 감독 대행을 할 때) 보긴 했지만 올해는 선수 구성이 새로워서 다를 것"이라며 "직접 겪어보지 않아 (김 감독의 전북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전북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됐을 거고 그게 오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한 판을 예고했다.


전북 정식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김 감독은 의지가 남달랐다.

김 감독은 "준비 시간이 짧아 인식을 바꾸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며 "교통 정리를 좀 했다. 그게 인식 전환이다. 포지셔닝 등을 인지시켰다. 나도 어떻게 변화가 올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장이 아닌 운동복을 입고 온 것에 대해 "추리닝을 좋아한다"면서도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다음에 정장(입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난 25일 김천상부전에서 컨디션 이상이 있었던 미드필더 박진섭과 측면 수비수 안현범이 이날 경기 선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둘 다 컨디션이 좋다. 설렘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나도 기대가 된다"며 "내가 원하는 건 (주문한 부분을) 70% 가져가고, 나머지 30%는 (상대 축구에 대한) 대응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조합을 찾고, 밸런스가 잘 잡히면 내가 바라는 수준까지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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