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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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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배우 송강호가 영화제 참석을 위해 3일 출국했다.
송강호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칸으로 향했다.
앞서 칸영화제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명을 발표했다 송강호를 비롯해 미국 배우 메기 질렌홀, 프랑스 배우 멜라니 로랑, 프랑스·세네갈 감독 마티 디오프 등이 포함됐다.
한국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송강호는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 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칸의 여왕’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가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꿰찼고,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이 밖에 2006년 봉준호 감독 '괴물'이 감독주간에, 2008년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 놈'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바 있어, 이번이 무려 6번째 칸 초청이 된다.
올해는 비경쟁부문 초청작인 '비상선언'에도 출연해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세계 최대 영화 축제인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지중해를 끼고 있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려왔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가 취소됐고, 올해는 두 달 늦춰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3_000149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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