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이틀 연속 하락…닛케이 지수, 0.30% ↓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18일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주가 지수는 하루 전 종가보다 89.67포인트(0.30%) 떨어진 2만9598.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의 주가 하락에 따라 투자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매물이 쏟아진데다 전날까지 상승폭이 컸던 주식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까지 겹쳐 매도세가 우세했다.

원유 등 자원 가격 하락으로 광업과 석유, 소재 관련 종목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오전 한때 하락 폭은 28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19일 발표되는 정부의 경제대책 규모가 시장이 예측했던 40조엔(413조2600억원)을 넘어서는 55조7000억엔(575조5540억원)에 달한다는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라 오후장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줄였다.

닛케이 400 지수와 토픽스(TOPIX) 지수도 속락해 토픽스 지수는 전날 대비 2.82포인트(0.14%) 하락한 2035.52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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