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公 "에너지 안전 이끄는 국민의 KESCO" 비전 선포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3일 새 비전으로 '에너지 안전을 이끄는 국민의 KESCO'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박지현 사장과 본사 각 부서장, 지역본부장 등 임직원이 함께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새 비전에는 전기는 물론 에너지 안전 분야 전반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거듭나 생활 속 더 가까이에서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기관으로 도약하자는 뜻을 담았다.

공사는 이를 위해 ▲설비중심 점검에서 종합적 안전관리로 전환 ▲정보·기준 기반의 예방 플랫폼 구축 ▲고위험·취약분야 집중관리 ▲고부가·고품질 안전관리 중점 사업 운영으로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안전관리 기관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사는 전국 사업소장들과 혁신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회도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효율강화, ESG경영 전환, 성장주도' 등 혁신성장 3대 목표와 '원격점검체계 전환,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30대 과제가 공유됐다. 중대재해 처벌법과 원격점검 체계 도입, 2022년 사업전망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지현 사장은 "새 비전 선언을 계기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은 물론, 정부의 에너지 안전 정책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더욱 책임 있는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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