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KLPGA투어 4승 '유해란 프로' 후원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T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에 빛나는 유해란 프로(20)와 스폰서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B금융그룹은 전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B금융그룹 본사에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시국임을 고려해 약식으로 진행했다.

유해란 프로는 지난 2020년 KLPGA투어 신인왕 출신으로 데뷔 후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4승을 달성한 KLPGA 최고의 플레이어다. 국가대표 선수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2019년과 2020년 2회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와 SK쉴더스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2승 KLPGA 상금순위 5위로 투어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철 KTB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이 후원하는 첫 스포츠 선수로 우리의 지향하는 미래 성장목표와 결을 같이 한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 프로는 "후원을 결정해 주신 만큼 꾸준함을 잊지 않고 한결같이 경기에 임하겠다"며 "KTB가족의 일원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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