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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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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체들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새해에는 이 문제들이 완화되고 이로 인한 비용 상승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제조업체들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 세계 제조업체들은 2020년 말부터 각종 부족 현상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노동력 부족을 겪기 시작했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공급망 대란을 맞기도 했다. 이러한 부족은 성장을 저해했고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구매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했던 아시아 공장들이 지난해 12월 가동을 재개하면서 공급망 문제가 다소 완화될 조짐이 보였다.

그러나 공급망 문제가 비교적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업체들은 지난 한 달 동안 활동 성장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발표했다.

데이터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해 11월 58.3에서 12월 57.7로 떨어져 2021년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의 경우 11월 58.4에서 12월 58.0으로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미국의 경우 지난해 5월부터 극심했던 공급망 문제가 많이 개선됐고 12월 고객들의 수요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점차 압박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병목현상이 두 달째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유럽지역 업체들은 지난해 11월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증가했으며 물품 가격 인상은 4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IHS마킷의수석 경제분석가인 시안 존스는 "부족사태가 여전히 심각하지만 올해 말 물가압박이 완화될 것이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경제분석가 조 헤이스도 "유럽 전역에 걸쳐 생산라인을 괴롭혔던 공급망 위기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잠정적이지만 반가운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국 정부의 봉쇄책 시행과 검역 요건 강화로 제조업체와 물류 네트워크로부터 또 한 차례 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위기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달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왕래가 줄어들 것이며, 제약을 받게 된다면 공급 측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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