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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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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여파에 아파트 경매시장도 얼어붙었다. 2021년 12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연중 최저치인 42.7%를 기록했고, 낙찰가율도 전월대비 3.6%포인트(p) 하락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45건으로 이 중 531건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50%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52.9%) 보다 10.2%p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42.7%를 기록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전월(104.2%)에 비해 3.6%p 낮은 100.6%를 기록했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연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62.2%) 보다 15.3%p 떨어진 46.9%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전월(107.9%) 대비 4.6%p 낮은 103.3%를 기록했는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10월(119.9%)에 비하면 16.6%p나 떨어진 수치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65.4%로 전월(62.8%)에 비해 2.6%p 상승했지만, 낙찰가율은 전월(111.9%) 대비 6.2%p 하락한 105.7%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2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11월(111.9%)에 이어 12월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이슈와 높아진 대출문턱 탓에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 역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낙찰률은 61.9%로 전월(76.0%) 보다 14.1%p 떨어졌다. 반면 낙찰가율은 109.9%로 전월 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울산으로 전월(108.2%) 대비 14.2%p 하락하며 94.0%를 기록했는데, 100%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97.2%)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어 부산(94.7%)이 전월(101.2%) 대비 6.5%p 떨어져 두 번째로 낙폭이 컸으며, 대구(95.1%)와 대전(97.1%)도 전월 대비 각각 4.6%p, 4.3%p 하락했다.

광주(106.9%)는 전월(109.1%) 보다 2.2%p 하락했지만, 지방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100%대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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