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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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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16개 설 성수품 수급 및 가격 안정과 관련해 일일 동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제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발표한 '설 민생 안정 대책'과 관련해 기재부 직원들에게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그는 "성수품 이외에 유가 등 원자재, 가공식품 및 외식 가격 등을 적극 모니터링 해 물가 파급 영향을 해야 한다"며 "이와는 별도로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도 각별히 모니터링 해 달라"고 전했다.
최근 우리 경제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 및 주요 2개국(G2) 디커플링 등 상황 속에서 부정적 파급은 최소화하면서 기회요인은 극대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방역은 제어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은 덜어야 하고, 내수·수출은 진작하되 물가는 관리하면서 정책 상충은 제거해야 하는 복합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모으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1~2월 중 5대 그룹과의 간담회,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과 물가·수출 현장 방문 기회 등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재부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연초 오미크론 등으로 인한 엄중한 방역 상황 속에 교육·파견 등 인사 소요, 3월 정치 일정, 5월 현 정부·새 정부 교체 등으로 생길 수 있는 이완이나 공백을 각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직원들 모두 자기 자리에서 맡은 소임을 책임감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새해 장관부터 솔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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