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감염 157명·본토 97명...'확산' 허난 60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중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톈진과 허난성에서도 다수 발견된 가운데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8명 줄어든 157명이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97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57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0만377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26명, 광둥성 8명, 윈난성 6명, 푸젠성 5명, 톈진 4명, 저장성 3명, 광시 자치구 3명, 랴오닝 2명, 허난성과 후난성, 쓰촨성 1명씩 합쳐서 60명이다.

본토에서는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산시성 시안(西安)이 15명, 새로 감염자가 늘어나는 허난성이 정저우 24명, 쉬창 21명, 안양 15명 등 60명, 톈진 진난구 21명, 산시(陝西)성 시안 15명, 광둥성 선전(深圳) 1명이다.

시안에선 지난달 9일 이래 10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04명 나왔지만 크게 줄고 있다. 산시성 전체 누적 감염자는 203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1688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1084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3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4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40명이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톈진 진난구 2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573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45만5102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3224명으로 전날 4만1016명에서 2208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1084명을 포함해 3404명으로 전날 3392명보다 12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에 비해 1명 많은 27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9일 537만9000회분을 합쳐 28억9955만7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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