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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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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30여년 부산 서면에서 정근안과 병원을 운영해온 안과의사 정근 원장이 '인디언' 브랜드로 잘 알려진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세정건설을 인수하고 건설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정근 대표이사는 18일 오전 11시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세정건설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세정건설은 의류 브랜드 '인디언'으로 알려진 ㈜세정 박순호 회장이 1989년 4월 설립한 종합건설업체로, 건축공사업·토목공사업·주택건설사업·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등을 통해 2019년 매출 2000억원에 달하는 등 연간 평균 매출을 1000억원대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부산지역 중견건설사다.

총자산 규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 사옥인 시티타워빌딩 등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은 이번 세정건설 매각과 관련해 본업인 의류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정은 몇 년 전부터 비의류 업종의 계열사들을 정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살아있는 인체구조와 같이 생명력이 느껴지는 건물을 짓는다"는 가치를 내걸고 "2년 내 총매출 1조원 목표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법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현장직원·건축주·건물이용고객' 등 3자가 만족하는 '안전시공·책임시공·이용자 감동시공'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하도급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원칙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공정 관리로 공사기간 엄수 ▲최고급 자재 사용 ▲사전 철저한 체크 등을 실천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 대표는 안과의사로 일하면서, 2005년 최초로 개성공단에 남북협력병원을 지을 때 입지선정, 부지 매입, 설계 디자인, 시공·준공 등에 참여했다. 서면 정근안과병원과 온종합병원 등 병원 3곳과 학교, 기숙사 등 건설에도 참여하며 건설경험을 쌓았다.

한편 정 대표는 "세정건설의 전임 회장이 나눔재단 등을 통해 사회환원에 애써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향후 세정건설의 수익 15%를 'ON사회공헌재단' 등에 기부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침으로써 '인디언' 박순호 회장의 따뜻하고 숭고한 뜻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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