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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324




위메프오 거래액 30배 성장
사진| 위메프오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 음식이 빠질 수 없는 일상이 됐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다음달 1일 독립 출범을 앞둔 ‘공정배달 위메프오’가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고공 성장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서비스 출시 약 1년 반만에 오픈 첫 달 대비 거래액이 30배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입점 업체 수도 월 평균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기준 위메프오에 입점한 업체 수는 4만5000여 곳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배달 음식 시장규모는 대략 20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휴·문의 게시판에 접수된 신규 입점 문의는 2배 가량 늘었다. 위메프오 배달 주문 고객은 13배 증가했다. 외부 지표에서도 위메프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9월 위메프오 월간이용자수(MAU)는 50만명 이상으로 배달 플랫폼 시장 4위 자리를 굳혔다.

이같은 성장을 토대로 위메프오는 위메프의 사내벤처에서 독립해 독자 형태의 기업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단기간의 급성장으로 규모가 커져 더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독자법인 형태인 만큼 투자유치도 이전보다 수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메프오 하재욱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 론칭 이후 1년 반동안 거래액, 이용고객, 입점업체수 등 모든 성과 지표들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독립 법인으로 시작하는 다음달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활동을 통해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위메프오는 위메프 O2O(Online to Offline)실 구성원들이 주도해 사내벤처 성격으로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1년여 만에 월간 이용자수(MAU)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올랐다.

위메프오가 독자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위메프오는 지난달 18일 ‘중개수수료 0%’(서버이용료 주 8800원 별도) 정책을 내놨다. 추가적인 광고 및 부대비용 부담도 없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영업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조치다.

배달, 픽업 외에도 티켓, 식당, 뷰티, 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 O2O 서비스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독립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위메프오는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가운데 합류 희망자들로 꾸려진다.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성장에 따른 결실을 공유할 계획이다.

하재욱 대표이사 내정자는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분들과 상생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고객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만큼 고객과 파트너사의 요구에 바로 대응해 대한민국 대표 배달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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