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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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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직원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형제, 친구와 150만달러(약 20억원)를 챙겼다가 적발됐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코인베이스 전 직원인 이샨 와히, 그의 동생인 니킬 와히, 친구 사미르 라마니를 암호화폐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이들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최소 14차례 상장 발표를 전 거래를 통해 모두 150만달러(약 20억원)을 챙겼다.

이샨은 코인베이스의 자산 상장팀에서 일했기 때문에 거래소가 상장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검찰 측은 주장했다.

이들은 익명의 디지털 지갑을 통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거래를 은닉하려 했지만 네티즌의 의혹 제기로 꼬리가 잡혔다.

한 네티즌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코인베이스가 상장을 발표하기 하루 전에 누군가 암호화폐를 수십만개를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코인베이스는 회사 내부에서 기밀 정보를 유출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자체 조사를 마치고 보안 운영 책임자가 이샨에게 회의에 참석하라는 이메일을 보냈지만, 그는 인도로 도주하려고 비행기 편을 구매했다. 와히 형제는 공항에서 체포됐다.

데이미언 윌리엄스 뉴욕남부연방지방검찰청 검사는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사기는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든 월가에서 발생하든 사기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이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법무부에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샨을 해고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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