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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 회사원 신성장(37)씨는 매일 아침 집 앞 카페에서 따뜻한 브런치 세트를 드론 배송으로 받아먹는다. 샌드위치에 들어간 채소는 모두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것들이다. 오전에는 메타버스에 접속해 회사 회의에 참석한 뒤 정오께 자율주행차를 타고 출근한다. 이번 주에 예정된 제주 출장을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UAM)앱에 접속해 도심항공 모빌리티 예약까지 마치면 하루 일과가 끝이 난다.

이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22일에 발표한 '2023년 연간 경제정책방향'의 신성장 4.0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께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이다.

정부는 농업과 제조업, IT산업 중심의 성장경로를 넘어 미래 산업 중심의 성장동력인 '신성장 4.0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신기술·신일상·신시장 3대 분야에서 15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과거 정부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프로젝트 대로 바뀐 약 10년 뒤 미래, 우리의 일상은 어떨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물류서비스다. 오는 2026년부터 로봇과 드론배송 등 물류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에 이미 배달 유통체계가 자리 잡았지만 새벽배송을 넘어 더 빠른 배송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AI(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부산항 신항(2026년)과 진해 신항(2029년)이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되면 스마트 물류서비스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사시사철 언제든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식탁에서 만나볼 것으로 기대된다. 빛과 온도, 습도 등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을 ICT(정보통신기술)과 IoT(사물인터넷) 등과 접목해 농사 기술로 활용하는 스마트팜도 적극 추진된다.

양식클러스트와 푸드테크 등 식품 분야가 발전하면서 식생활이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게다가 에너지 전력망 등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과 접목된 발전이 예상된다.

직장인들의 출퇴근 혼잡이 사라질 수 있다. 내년부터 메타버스와 확장현실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오는 2025년부터 특수영상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는 한국의 디즈니를 꿈꾸며 글로벌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메타버스의 발전은 근무 환경도 바꿔 놓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앞서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미 근무 환경에서도 재택과 화상회의 등 환경이 변화한 바 있다. 앞으로 메타버스 오피스에서 일하거나, 출퇴근 혼잡 시간에 오프라인이 아닌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이 구축되면서 자율주행 인프라도 계획대로 완비 된다면 출퇴근길 운전하는 직장인의 피로감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체가 불편한 사람들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제주도 등으로 출장을 가거나 복잡한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면 렌트카 대신 개인 항공 모빌리티를 이용할 날이 다가올 수 있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을 상용화하면, 원하는 곳을 지상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게 아닌 하늘에서 모빌리티를 타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데다 경치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계획대로 2023년 우주항공청이 신설되고 2032년 달 착륙선이 개발된다면, 앞으로 우리의 생활권은 지상에서 하늘을 넘는 것은 물론 우주까지 확대될 날이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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