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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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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스위스 의회가 위기설 속에 스위스 투자은행 UBS에 인수된 크레디트스위스(CS) 은행에 대한 1090억 스위스프랑(약 159조 9618억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을 부결시켰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 연방의회는 CS 관련 조치들과 관련해 몇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이어간 후 자정에 가까운 시간 1090억 스위스프랑의 재정 보증을 거부했다.

같은 날 스위스 상원 의회는 이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12일 다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투표는 이미 CS에 지원 자금이 제공됐기 때문에 의원들이 정부에 항의하는 상징적인 의미에 그친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위기설에 휩싸이던 CS는 지난달 19일 UBS에 인수됐다. 당시 스위스 정부는 109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잠재적 손실 가운데 90억 스위스프랑에 대해 보증을 서기로 하고 이를 승인했다.

스위스 연방장관 회의체인 연방평의회는 CS를 인수할 수 있도록 스위스 국립은행(SNB)과 UBS에 긴급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의회는 이날 경쟁사인 UBS의 CS 인수를 면밀히 조사하기 위해 특별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은 CS의 파산이 금융 재앙을 촉발하고 국가 명성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입혔을 것이라며 인수를 적극 옹호했다.

그는 "잠재적으로 스위스, 기업, 개인 고객뿐 아니라 스위스 명성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금융 위기를 초래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정부가 비공개로 신속하게 합의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또 여론조사기관 GFS베른에 따르면 스위스인 대다수가 UBS의 CS 인수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스위스은행원협회는 의회에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CS와 UBS가 감원을 동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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