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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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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전국 휘발유 가격이 최근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끝에 이달 1600원 대도 붕괴됐다. 다만 주요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국가들이 감산 정책을 내년 말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한 만큼 향방에 주목된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 당 1590.18원으로 전일 대비 0.50원 하락했다.

지난해 12월4일 1527원을 기록했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4월4일 1665원까지 치솟았다. 1700원까지 오를 것으로 우려됐지만, 이후 약 2개월 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30일 1600원에서 31일 1593원으로 하락했다.

경유도 하락세다. 전국 정유 가격은 ℓ당 지난 4월4일 1542원을 기록한 이래 지난 5일 1408원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 휘발유와 경유는 국제 유가와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움직인다. 국제 유가는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주요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의 감산 발표 이후 고공행진했다. 하지만 OPEC의 감산 합의가 깨질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형성되면서 하락한 것이란 분석이다.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에 OPEC의 감산이 계속 유지되지 않고 깨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형성됐다. 러시아와 사우디가 계속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유지되기 쉽지 않다고 본 것"이라며 "결국 OPEC이 감산 정책을 유지하지 못하고 합의가 깨지면 생산량을 늘리게 되면서 공급이 늘어나게 될 것이란 예상에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유가 향방에도 주목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생산량을 다음달부터 최소 한 달 간 100만 배럴 더 줄인다고 발표했다는 점에서다. OPEC+ 국가들은 감산 정책을 내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김 연구위원은 "사우디와 OPEC+에서 감산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시장에서 정말로 감산하면서 초과수요가 될 것이란 믿음이 생기게 되면, 다시 유가는 반등할 수 있다"며 "최근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상승국면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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