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공통감염병 현안 논의"…농식품부·질병청 토론회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6일 서울 엘타워에서 동물감염병과 원헬스를 주제로 '제3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토론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을 원헬스 차원에서 대응하고 관리하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원헬스는 사람과 동물 및 환경의 건강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다학제적 접근법을 의미한다.

농식품부와 질병관리청이 함께 개최하며 보건·가축방역·수의분야 전문가와 부처가 모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유한상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등 학계 및 유관기관에서 관련 정책과 연구개발(R&D) 동향, 국제 공동연구 사례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전문가 토론과 온라인 참여자의 의견에 대한 답변 시간도 가진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가축과 인체에 공통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현안을 농식품부와 질병청이 함께 논의한다는 데 의미가 크며 관련 분야 기술개발 및 연구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이번 토론회가 변화하는 농축산업 환경에서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위험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원헬스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3회 미래성장포럼은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