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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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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달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체해외여행비 상승률이 1년 전보다 13%가량 올랐다. 반면 국내여행과 관련한 항목들은 모두 감소했다. 긴 휴가를 앞두고 국내보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객이 급증한 영향이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단체여행비의 물가지수는 116.1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12.6% 증가했다.

해외단체여행비는 외식 외 개인서비스 중 보험서비스료 다음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해외단체여행비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13.3%)부터 10%대로 진입한 후 1월(10.3%), 2월(13.3%), 3월(12.8%)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5~6%대로 둔화했다. 이후 지난달 6개월 만에 다시 12%를 훌쩍 넘어섰다. 해외단체여행비의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는 1000 중 2.4를 차지한다.

반면 국내여행과 관련한 항목들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내항공료는 전년보다 8.4%를 감소했고, 국내단체여행비는 7.3%, 승용차임차료는 13.6% 줄었다. 승용차임차료는 외식 외 개인서비스 중 전년 대비 감소폭이 가장 큰 품목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외단체여행비의 증가는 긴 연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승용차 임대료 등 국내여행 관련 품목들은 국내여행의 수요가 준 것과 함께 휴가철 대비 가격이 감소한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은 특히 기름값 상승과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커졌다. 석유류는 전년 대비 4.9% 감소하면서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달보다 하락폭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산물도 전년보다 7.2% 증가했다. 석유류와 농산물은 전월에 비해서도 각각 4.0%, 4.1% 상승했다.

반면 외식 외 개인서비스는 1년 전에 비해서는 3.6%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5% 감소해 여름 성수기 후 기저효과에 따른 둔화세를 나타냈다.

그 가운데서도 일부 품목은 전년과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아졌는데, 외식 외 개인서비스 가운데 가장 증가폭이 큰 부문은 보험서비스료로 전년보다 12.9%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는 코로나19 이전에 전년 대비 2~3%대 증가율을 기록하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지난해 8~12월 전년 대비 14.9%까지 상승했다.

그러다 지난 4월 17.6% 오르면서 정점을 찍은 후 지난 8~9월 12.9%의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보험서비스료의 가중치는 전체 1000에서 8.6을 차지한다.

이외 목욕료(12.2%), 운동경기관람료(11.4%), 찜질방이용료(11.4%) 등도 1년 전보다 10%대 상승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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