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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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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2023 말레이시아 K-푸드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첫날 진행된 K-푸드 페어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현지 주력 구매 기업 56개 업체와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 30개 업체 간 총 237건 200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이 중 총 22건 230만 달러 규모 업무협약(MOU)과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에서는 사과·배·단감 등 신선 농산물뿐 아니라 오미자청·두유 등 음료류, 녹용 곤약젤리 등 어린이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랄(HALAL·이슬람 허용 식품) 인증 한우 홍보관에 구매기업 관심이 집중돼 한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3~15일 3일간 쿠알라룸푸르 시내 인근 대규모 쇼핑몰인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열린 '기업대소비자(B2C) 행사'는 김치활용 소스, 고추장 활용 볶음국수 요리 시연 등 다양한 농식품 체험 행사를 진행해 4만명이 방문했다.
한국 농식품 홍보가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요 수입 업체와 함께 현장 판매관을 운영하고, 현지 대형유통매장 47개 점포에서 K-푸드 판촉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K-푸드 페어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한국 농식품 홍보 및 판매를 병행해 소비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며 "양국간 교류와 협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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