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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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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적기 공급 계획을 내놨다. 2047년까지 622조원의 민간투자를 통해 총 16개의 신규 팹(공장)이 신설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투자환경 조성에 나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산업'을 주제로 열린 제3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보고했다.

안덕근 장관은 "예정돼 있는 622조의 투자가 완료가 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이자 최첨단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지가 될 것"이라며 "메가클러스터 완성을 위해서 반도체 인프라와 투자 환경은 정부가 책임지고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경기 평택·화성·용인·이천·안성·성남 판교·수원 등 경기 남부의 반도체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한 지역 일대로, 현재 19개의 생산팹과 2개의 연구팹이 집적돼 있다.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한 총 16개(생산팹 13개, 연구팹 3개)의 신규팹이 신설될 예정이다. 특히 2027년에는 생산팹 3기, 연구팹 2기가 완공될 전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용인 국가산단에 삼성전자가 팹 6기 신설을 위해 360조원을 투자하고, SK하이닉스는 용인 일반산단에 122조원을 투입해 팹 4기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평택 일반산단에 팹 3기(120조원), 기흥 연구개발(R&D)센터에 연구용팹 3기(20조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총 37기 팹이 완성되면 민생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650조원의 생산유발과 함께 소부장 팹리스와 같은 협력기업들도 204조원 규모의 매출을 증가해 우리 민생이 더욱 따뜻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부는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현재 신규로 조성을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총 10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과 일 110.8만t의 용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정부는 전력·용수의 공급계획을 지난해 12월 확정한 바 있으며, 전력·용수 인프라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설비, 용수 관로 등 인프라 설치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 기 도입된 인허가 신속처리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첨단산업 분야 킬러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친화적인 투자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현재 22개인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국가전략기술)을 확대하고 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한다.

올해 반도체 예산은 2022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한 1조30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또한 '첨단산업 규제지수'를 도입해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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