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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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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지역 최대 경제단체인 청주상공회의소가 6년 만에 수장을 바꾼다.

이두영 회장의 임기 만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경제를 이끌 차기 회장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청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5대 회장과 의원을 뽑기 위한 선거 절차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31일 선거일 공고와 선거인명부 작성 개시를 거쳐 2월3일부터 7일까지 의원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같은 달 16일에는 1302개 회원사를 대표할 의원 90명(일반의원 75명, 특별의원 15명)을 선출한다.

선거권과 피선거권은 선거일 이전 3년간 회비를 완납한 회원에게만 부여된다.

선거인단에 이름을 올린 의원 90명은 2월23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간접선거 방식으로 25대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진을 선출한다. 합의추대나 경선 여부는 이날 회장 후보자 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선거 열기는 예년보다 적은 편이다.

아직까지 선뜻 나서는 경제인이 없어 현 부회장단 중에서 후보자를 낼 가능성이 적잖다. 임원 교체가 잦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아이앤에스 차태환 대표이사, ㈜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 ㈜원건설 김민호 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이 중 충북경제포럼 회장과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을 지낸 차태환 대표가 상공회의소 안팎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직을 세 차례 연임했던 이명재 대표도 선거 때마다 거론되는 단골후보 중 하나다.

조용한 품성의 김민호 회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의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회원사 관계자는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출마의 뜻을 내비친 후보는 없다"며 "덕망 있는 기업인 중에서 합의추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과거 청주상고와 청주고 출신 경제인들이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으나 외환위기(IMF) 시절인 1999년부터 합의추대 방식으로 관례화됐다.

21대·22대 노영수 회장, 23대·24대 이두영 회장 모두 합의추대 방식으로 뽑힌 뒤 한 차례씩 연임했다. 2013년 오흥배 회장이 내홍으로 중도하차한 이후로는 회장 선출과정에서 별다른 잡음도 없는 상태다.

6년간 청주상공회의소를 이끈 이두영 회장(㈜두진 회장)은 2월 말 임기를 마친다. 25대 신임 회장은 3월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919년 발족해 1953년 공법인으로 설립 인가된 도내 최대 경제단체다.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청주상의와 충주상의, 제천단양상의, 음성상의, 진천상의 등 5개 상공회의소로 꾸려진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의 당연직 회장도 맡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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