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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경제성장률은 5.2%에 달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물가변동을 조정한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이같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과도 일치했다.

작년 10~12월 4분기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전했다. 4분기 GDP는 전기보다 1.0% 증가했다.

중국 성장률은 2023년 1~3월 1분기, 4~6월 2분기 6.3%, 7~9월 3분기 4.9%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 등 내수 부족으로 인한 경기둔화 속에서도 정부목표인 5% 안팎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대체적인 예상에 반해 코로나19 진정 후 힘 있고 지속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위기가 장기화하고 소비자와 기업 신뢰도가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물론 지방정부가 안은 막대한 부채, 글로벌 경제의 감속 등이 그 배경이다.

국가통계국이 함께 공표한 작년 12월 산업생산은 6.8% 증대했다. 전월 6.6% 증가에서 가속하며 2022년 2월 이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2023년 산업생산은 4.6% 늘어났다.

반면 소비매출은 12월 7.4% 늘어났지만 11월 10.1% 증대에서 둔화하고 9월 이래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1년 전체로는 7.2% 증대했다.

지난해 고정자산 투자는 3.0% 증가해 예상치 2.9%를 약간 웃돌았지만 신장세는 계속 주춤했다.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부동산 부문은 부진을 이어가면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2023년 부동산 투자는 9.6% 축소했다. 1~11월 9.4% 감소에서 낙폭을 확대했다.

신규 착공은 면적 기준으로 20.4% 급감했다. 1~11월 21.2% 감소에서 다소 축소했다.

부동산 판매는 면적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8.5% 줄었다. 1~11월은 8.0% 감소했다.

12월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로 2015년 2월 이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국조사를 기초로 하는 실업률은 12월에 5.1%로 11월 5.0%에서 0.1% 포인트 악화했다. 고용시장이 다소 어려워지는 걸 확인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후 경기회복이 끝났다는 실망감이 경기정황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새해 경기회복 속도를 본격적으로 가속하려면 예상 밖으로 큰폭의 세계 경제가 호전되거나 더욱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올해 중국 경제도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한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디플레 압력이 계속 가해지고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치고 있어 제조업이 빠른 속도로 회복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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