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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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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이나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농촌의 고령화율은 25.0%였으며 유병률은 34.5%, 유병 일수는 10.8일로 집계됐다. 반면 의료기관 수는 지난해 1분기 기준 군지역의 경우 6097개(8.0%)로 시(3만3276개·43.5%)나 구(3만7045개·48.5%) 지역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다.

정부는 농촌 지역의 의료·복지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검안·돋보기, 양·한방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운영해 왔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대상자를 확대해 시행한다.

의료가 취약한 300여개 농촌 마을에 사는 6만여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농업인 행복버스(110개 ·4만여명)에 비해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에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사업은 1~2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농식품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상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농촌을 살리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며 "사업이 시행되면 그동안 교통·의료가 취약해 병의원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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