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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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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취업자 수가 82만명에 육박하며 고용호조세가 이어졌던 2022년에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역대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완화하면서 관련 공공 일자리가 감소한 영향이다.

18일 통계청의 '2022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에 따르면 총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10.2%로 집계됐다. 2022년에는 고용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취업자 수(81만6000명)가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는데, 공공부문 일자리의 비율은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는 2016년 통계작성 이래 최초다.

지난 2022년 공공 부문 일자리는 287만8000개로 전년보다 3만9000개(1.4%) 늘었다. 이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22년도에는 총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던 반면 공공부문 일자리가 느는 속도는 줄면서 총 취업자 수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처음 하락했다"며 "2022년도에는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지자체의 방역인력 등 임시채용 일자리가 많이 사라졌다. 반대로 학교는 정상화되면서 공공부문 일자리 수요가 늘었다. 산업별로는 교육 서비스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율은 2018년 0.8%를 기록한 이후 2019년 6.1%, 2020년 6.3% 증가하다가 2021년 2.6%, 2022년 1.4%로 둔화했다.

이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는 246만4000개로 전년보다 3만6000개(1.5%) 증가했고, 공기업 일자리는 41만4000개로 전년보다 3000개(0.7%)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의 비율은 10.9%로 전년보다 0.2%p 낮아졌다.

일반정부의 일자리 비중을 보면 지방정부가 52.9%, 중앙정부가 31.0%를 차지했다. 중앙정부는 전년보다 2만개(2.2%), 지방정부는 1만7000개(1.1%) 각각 증가했다. 공기업 일자리 14.4% 가운데서는 비금융공기업(13.4%)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공기업 일자리는 38만6000개로 전년보다 3000개(0.9%) 늘었다.

전년과 같은 근로자가 점유하는 지속일자리(257만6000개·89.5%)와 이·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되는 대체 일자리(23만5000개·8.2%)는 늘어난 반면 신규일자리는 6만8000개(2.4%)로 전년 대비 2만9000개(-1.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일자리가 148만9000개(51.7%)로 여자 일자리 138만9000개(48.3%)의 1.07배 수준이었다. 공공부문을 포함한 전체 일자리 중 남자 일자리는 여자 일자리의 1.31배 수준이다.

지속일자리는 남자가 많았고, 신규 채용 일자리는 여자가 많았다.


공공부문 연령별 일자리를 보면 전년 대비 50대(1만 7000개), 30대(1만5000개), 40대(8000개), 60대 이상(1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29세 이하(-2000개)는 감소했다.

전체 신규채용 일자리는 30만3000개로 이 가운데 59.3%를 29세 이하와 60세 이상이 차지했다.

신규채용 일자리에서 가장 많은 나이대는 29세 이하로 36.7%(11만1000개)를 차지했다. 그다음은 60세 이상이 22.6%(6만8000개)였다.

지속일자리는 30~50대가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연령별 전체 일자리 대비 지속 일자리 비중은 40대(95.1%)가 가장 높고, 신규채용 일자리 비중은 60세 이상(27.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48.3%) 일자리가 가장 많고, 교육 서비스업(27.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4.0%)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공교육이 정상화하면서 교육 서비스업(1만9000개)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뒤로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000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6000개)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정부 기능 분류별로는 일반공공행정(34.0%)이 가장 많고, 교육(31.3%), 국방(11.0%), 공공질서 및 안전(9.3%)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 일자리 중 공무원은 145만9000개로 66.5%를 차지했다. 비공무원 73만6000개(33.5%)의 2.0배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공무원 일자리는 3만개(2.1%) 증가했다. 공무원 일자리는 통계가 작성된 2016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3만5000개(2.6%), 2021 3만4000개(2.5%), 2022년 3만개(2.1%)로 증가폭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

비공무원 일자리는 4000개(-0.6%) 감소했다.

지속일자리는 공무원(71.5%)이 비공무원(28.5%)보다 많고, 신규채용 일자리는 비공무원(74.9%)이 공무원(25.1%)보다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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