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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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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이 공동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 등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이날 델라웨어주 법원에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테라폼랩스는 신청서에서 1억(약 1340억원)~5억달러(약 6700억원) 규모 자산과 같은 금액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담보 채권자 목록에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투자펀드인 TQ 벤처스와 샌프란시스코 기반 벤처 펀드 스탠더드 크립토 등이 포함됐다.

테라폼랩스는 성명을 통해 파산 보호 기간 추가 자본 없이도 직원과 공급업체에 대한 재정적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신청으로 회사는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대표 소송과 미국 소송을 포함해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탐색하는 동시에 사업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테라폼랩스의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는 2022년 5월 폭락, 약 400억달러(53조 58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권씨는 이후 사기 및 증권법 위반 등 혐의로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기소됐지만, 권씨가 해외로 도주하면서 양국 사법 당국은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씨는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현지 당국에 의해 체포됐으며, 몬테네그로 법원은 같은해 11월 권씨 송환을 결정했다.

다만 어느 국가로 송환될지는 미정으로,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자국 주재 미국 대사와 가진 비공개 논의 자리에서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몬테네그로 법원은 범죄인 인도 결정 당시 한국 법무부가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법무부 장관이 내릴 것이라고 판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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